詩 초대의 글 (이해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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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창영 작성일2005-11-18 14:44 조회2,173회 댓글0건본문
초대의 글
- 이 해인 -
친구여 어서 오십시오
은총의 빛으로 닦아
더욱 윤이 나는 나의 하얀 주전자에
기도의 물을 채워 놓고
오늘은 녹차를 끓이듯이
푸른 잎에 그리움을 끓입니다.
이웃과 함께 나눌
희망과 기쁨의 잎새도 한 데에 넣어 끓이며
나는 조용히 그대를 기다립니다.
눈빛만으로도 맘이 통할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은
언제나 녹차처럼 은은하고 향기로운 말
다시 끓여도 새롭게 우러나는 사랑의 말
친구여 어서 오십시오
- 이 해인 -
친구여 어서 오십시오
은총의 빛으로 닦아
더욱 윤이 나는 나의 하얀 주전자에
기도의 물을 채워 놓고
오늘은 녹차를 끓이듯이
푸른 잎에 그리움을 끓입니다.
이웃과 함께 나눌
희망과 기쁨의 잎새도 한 데에 넣어 끓이며
나는 조용히 그대를 기다립니다.
눈빛만으로도 맘이 통할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은
언제나 녹차처럼 은은하고 향기로운 말
다시 끓여도 새롭게 우러나는 사랑의 말
친구여 어서 오십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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